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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대가족' 이지훈♥아야네, 3월 임신 기대 "기본 세명" (마이웨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24 08: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와의 좋은 소식을 기다렸다.

23일 방송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내 아야네를 비롯한 7세부터 80세까지 모인 18명 대가족과 5층 건물에서 함께하는 사랑 넘치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을 부른 원조 꽃미남 가수다. 가수와 연기자를 넘어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방송을 통해 14살 차이의 일본인 아내 미우라 아야네와 결혼 후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지훈은 온 가족과 연탄 봉사에 참여했다. 션은 "결혼 축하해"라며 반가워했다. 이지훈은 "션과 정혜영은 워너비 부부다. 금방 쫓아가겠다. 여러모로 많이 도와달라"며 화답했다. 아야네는 "가족이 열심히 하는 걸 보니 더 힘이 났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라며 연탄을 나른 소감을 밝혔다.

새해를 맞아 한지붕 대가족이 모여 식사를 했다. 이지훈 아버지는 "예쁜 막내 며느리가 들어와 행복하다"라며, 누나는 "30대 후반부터 걱정되더라. 가족 기도 제목 중에 이지훈 결혼이 1순위였다"라며 언급했다.

이지훈은 "나이도 나이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한 찰나였는데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내 생애에는 쉽지 않겠다 싶어서 연애도 안 하고 프리하게 자유로운 영혼으로 지냈다. 지금 천사같은 아내가 나타나서 더 늦으면 정말 못 할 것 같았다. 시간을 더 지체하지 않아 지금의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라며 웃어보였다.

아야네는 "오빠가 나이도 있다 보니 자기가 먼저 그런 말을 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았다. 300일 되는 날 혼인 신고서를 내가 적어야 할 공간은 채우고 오빠에게 줬다. 되게 놀라워했고 내가 해줄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던 것 같더라. 오빠는 당연히 기뻐했지만 놀란 게 더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가족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오빠가 처음에 이게 부담이 되냐고 얘기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말해서 궁금했다. 18명이 같이 사는 집이 어떤 느낌인지는 말로 들을 때와 봤을 때는 다르긴 했다. 신기하게 부담으로 연결이 안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조카의 생일을 위해 또 뭉쳤다.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밖에 나돌게 되고 친구들을 찾는데 집에 들어오면 대화할 상대가 있다. 총각 때 항상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매형, 누나와 그간 있던 일을 소통하고 어려움도 나눴다. 그런 시간이 큰 도움이 됐다. 많이 밖으로 안 돌고 가족에게 의지할 수 있었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카들도 삼촌과의 시간을 즐거워했다. 조카들은 "예전에는 삼촌이 나이가 있다보니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아야네 언니가 젊으시지 않냐. 삼촌도 우리 세대에 맞춰가려고 노력해주니 예전보다 다가가기 쉽다", "아야네 언니 성격도 좋아서 둘이 닮아가는 것 같다"라며 좋아했다.

이지훈 형수도 "도련님이 얘기한 것 중에 마음이 아팠던 게 스케줄이 늦게 끝나면 집에 늦게 들어가지 않냐. 문을 열고 들어갈 때 혼자 들어가는 외로움이 있지 않나. 사람이 없어서 온기가 없었다고 한다"라며 "아야네가 음식도 잘한다. 그런 걸 보면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도련님의 마음도 편해진 것 같고 일도 안정적으로 하는 것 같다. 결혼하길 참 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훈 아버지는 "아빠 엄마는 네가 늦장가를 들어 며느리를 보게 됐으니 한은 다 풀었다. 18명에서 더 늘어날지는 모르겠지만 20명은 채워야 하잖아?"라며 속마음을 꺼냈다.

이지훈은 "덕담이 아니라 부덕담이다"라고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누나가 다섯을 낳고 형이 넷을 낳았고 아홉 명의 조카가 있다. 다 그렇게 낳는 주 알았다. 나도 기본 3명을 생각하는데 나이가 있으니 와이프와 잘 맞춰봐야 할 것 같다. 조카들과 지내다 보니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지훈은 올해 계획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반면 아야네는 이지훈의 생일인 3월 27일 계획이 있다고 한다. 이지훈은 "첫 경험이다. 살면서 처음 갖는 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제작진이 정확하게 말해 달라고 하자 이지훈은 "아야네의 미니미를 받고 싶다. 그날 초음파 사진을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 TV CHOSUN 마이웨이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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