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서울가요대상'에서 현아와 웬디가 각각 발라드, R&B 힙합상을 수상했다.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진행은 김성주, 붐, 설현이 맡았다.
이날 배우 임형국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선주가 OST, 발라드, R&B 힙합상,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시상자로 나섰다.
발라드 상은 지난 4월 발매한 첫 솔로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한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수상했다. 웬디는 소속사 관계자들에 이어 팬들에게 "너무 사랑하고 보고싶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우리 멤버들 제가 이 자리에 혼자 나와 없지만 제가 활동할 때 너무 큰 힘이 되어줬다. 보고 있나? 멤버들에게도 고맙단 말 하고 싶고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레드벨벳 멤버들과 부모님께 감사를 전했다.
R&B 힙합상은 '아임 낫 쿨(I'm Not Cool)'로 활동한 현아가 수상했다. 현아는 "올 한해도 '어떻게하면 여러분들을 더 신나고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제가 잘하는 게 무대 말고는 없는 것 같아 그런 생각을 하며 보낼 것 같다"며 관계자들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우리 던이"라며 같이 참석한 공개 연인 던을 언급했다. 또 그는 "'아임낫쿨' 노래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집 앞 편의점이랑 화장품 사러 자주 나갔는데 그럴 때마다 '아임낫쿨'이 나오더라. 감사하다고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곳에서 감사드린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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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