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5 01:28 / 기사수정 2007.08.25 01:28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최하위' 광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플레이오프(이하 PO) 진출을 위해 절실한 승점 쌓기에 나선다.
전남과 광주는 25일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18차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22점으로 8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에 이번 광주전 놓칠수 없는 한판이다. 전남은 역대 광주와의 전적에서 8승5무로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전남은 최근 4경기 동안 지난 11일 대구를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승리를 제외하고 3경기 모두 패배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당 평균 2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비불안 속 전남이 믿을 수 있는 건 공격진뿐이다. 레안드롱-시몬-산드로 히로시 등 광주에는 없는 파괴력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내세워 광주의 끈끈한 수비진을 뚫겠다는 계산이다.
전남과 달리 광주의 최근 페이스는 매우 좋다. 지난 11일 홈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단 1실점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 결국, 광주는 18일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광주는 이번 경기에서도 고창현,이길훈,남궁도로 이어지는 3톱을 들고나올 전망이다. 광주의 3톱은 빠른 측면공격을 내세워 전남의 수비진을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남궁도는 올 시즌 7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
- 전남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
- 전남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
- 전남 최근 대 광주전 9경기 연속 무실점 (04/08/08 이후)
전남 출전 예상 포메이션(3-4-1-2)
염동균(GK)-홍성요,이준기,곽태휘-윤주일,임관식,김태수,김치우-송정현-산드로,시몬
광주 출전 예상 포메이션(4-3-3)
최무림(GK)-구경현,김영근,이윤섭,여효진-전광진,강용,김승용-고창현,남궁도,이길훈
[사진=전남의 새 외국인 공격수 시몬과 산드로 히로시 (C)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