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5 23:28 / 기사수정 2011.03.05 23:28
이소라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껏 했던 프로그램 중에서 처음으로 첫 회 때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게 하였던 프로"라며 "노래와 진행을 같이하려니 정말 갈등이 많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녀는 "노래와 진행 둘 다 하려니 노래도 못하겠고 진행도 못하겠더라"며 "잘하고 싶은데 둘 다 잘 안 되는 상황들이 반복된다"고 털어놨다.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7명의 가수가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르며, 일반인 심사단이 가수들의 실력을 평가한다.
때문에 가창력의 정점에 서 있는 가수들이라도 심리적 압박 또한 대단하다.
이소라는 KBS 음악프로그램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비롯해 라디오 DJ 등을 진행했지만, 이와 같은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녹화를 마친 첫 회에서는 최초의 탈락자가 나왔으며, 이 과정에서 이소라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여 녹화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소라는 "남들한테 피해를 주기 싫은데 벌써 그러고 있다"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웃고 있을 수가 없어요"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 = 이소라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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