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엑소 카이가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카이는 최근 패션매거진 에스콰이어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해 11월 두 번째 미니앨범 '피치스(Peaches)'를 발매한 카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주로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이는 "예전에는 가수의 가장 큰 행복이 노래를 부르는 일 그 자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가수의 가장 큰 행복이 노래를 불러줄 '누군가'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서서 내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위해 노래하고 춤춘다는 희열이 있다. 최근에 온라인 콘서트를 하면서 팬들을 만나 그 마음이 채워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행복하기 위해 했던 선택들로 그때 당시에는 잠시 행복할 수 있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나중에는 괴로울 수 있다. 또 반대로 나쁜 경험이라고 여겼던 일들이 시간이 지나고 난 후에는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어 결국 행복이란 계속 바뀌는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카이는 또 순간의 쾌락에 빠지지 않고 차분한 삶의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가족들의 영향도 있다. 고민이 있을 땐 면 누나한테 털어놓는데, 그럴 때면 누나는 지극히 평범한 대답을 해준다. 예를 들면 '그냥 살아'라는 말처럼 너무도 단순한 얘기를 해주는데, 그게 나를 관통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카이의 화보는 에스콰이어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