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경규와 이덕화가 비밀 에기를 사용해 주꾸미 낚시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0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시즌3'에서는 라이머, 데이식스 도운과 함께 낚시를 즐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덕화가 주꾸미 낚시에 대성공했다. 이에 그는 "뽑기를 잘했나봐"라며 자리 덕이라고 짚었고, 이를 들은 이수근은 "경규 선배님은 선장님이 배를 거기다 대줬다. '이경규 씨 무조건 잡으니까'라고 했는데 계속 잡더라"며 이경규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자 이태곤은 "약간 조작기가 있네"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이경규는 "조작은 무슨 조작이 있어. 약간의 조작이 있는 거지"라고 발뺌했다.
이에 제작진은 "저녁 먹을 때 왜 이경규 씨와 이덕화 씨가 연속 히트를 했는지 제가 그 비밀을 얘기해드리겠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이경규는 이를 들은 후 당황했고, 이태곤은 "경규 형 당황하는 거 보니까 진짜 있네"라고 짚었다.
더불어 이수근은 "비키세요. 투샷 걸리면 선배님 전체를 모자이크해야 하는데 저 방송 안 나온다"며 '조작 논란'에 미리 대처해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 씨 하차하세요"라고 외치는 이수근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후 저녁 식사를 하던 도운은 "근데 비리가 뭐예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경규는 "태곤이가 중간에 있는데 어떻게 비리가 일어나"라고 발뺌했지만, 이수근은 "오전에 한 마리도 못 잡던 분이"라고 거들었고, 김준현도 "(선장이) 이경규 선생님 잡을 거라고 한 후에 타작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무장이 갖고 있는 비밀 에기가 있다. 그게 딱 두개 있다. VVIP랑 VIP에게 간 거다"고 폭로했고, 라이머는 "에기빨이 정말 큰데. 쭈꾸미는"이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사무장이 갖고 온 에기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고 폭로를 이어갔고, 이덕화는 "지가 와서 꽂아주고 간 거니까"라며 뻔뻔한 답을 내놨다. 이경규 역시 "사무장이 어느 그늘 밑에 있어야 하는가를 아는 사람이다. 나랑 덕화형 같은 큰 그늘 밑에 있어야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