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TOP10의 그룹명이 정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갈라쇼'에는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TOP10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와 못다 한 이야기를 대방출했다.
이날 '국민가수' TOP10은 다시 보고 싶은 무대부터 2021년 화제의 인물들과 함께 한 특별 컬래버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먼저 TOP10은 울랄라세션 버전의 '미인'으로 공연의 막을 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분위기를 이어 '국민가수' 베스트 무대가 펼쳐졌다. 김유하의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김동현의 '말리꽃', 박장현의 '한숨', 이솔로몬의 '집시 여인', 박창근의 '그날들'까지 더욱 깊어진 감성의 명곡들이 감동을 자아냈다.
1대 국민가수 박창근의 감사 무대도 공개됐다. '희나리', '너무 늦었잖아요'를 잇달아 부른 박창근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노래로 들려드리는 걸 제일 좋아하실 것 같다"며 국민 위로송인 '걱정말아요 그대' 무대를 이어갔다.
또 사연 소개와 더불어 즉석에서 신청곡을 불러주는 등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영흠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고, 박장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너에게로 또 다시'를 선사해 관객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후로도 TOP10은 팬들이 신청한 사연과 곡들을 정성껏 불러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눴다.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눈길을 모았다. 먼저 '국민가수' 상경부 출신인 김동현, 이솔로몬, 손진욱, 조연호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 댄스 크루 코카N버터와 리키 마틴의 'Livin' La Vida Loca' 컬래버 무대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이병찬은 원슈타인, 정동원과 함께 에픽하이의 'Fly'를 함께 부르며 색다른 시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이병찬은 노래뿐만 아니라 랩까지 수준급으로 소화해 열띤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 앞서 TOP10의 그룹명으로 '국가단'이 발표되며 눈길을 끌었다. '국가단'은 '국민가수단'의 줄임말로 당신을 위한 모든 음악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후 엔딩곡으로 버블 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 싸이의 '연예인'을 선보인 TOP10은 마지막 앙코르 무대로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통해 K-청춘을 향한 위로를 전했다. 이때 관객들도 'TOP10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적힌 슬로건 물결로 화답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처럼 '국민가수' TOP10은 약 2시간에 걸친 갈라쇼를 통해 오는 2월 26일부터 펼쳐질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국민가수' TOP10은 오는 2월 26일 오후 2시와 7시, 27일 오후 1시와 6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사진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갈라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