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정형돈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삼의 집에 정형돈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김영삼이 치과의사가 된 후에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정형돈은 "원래는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진짜 형같은 존재다. 거의 처음부터 영삼이 형이라고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형돈은 "개그맨 되고 첫 주급이 14만5천원이었다. 한 달에 60만원이 안 된다. 방값이 25만원이었다. 방값을 내고 나면 한 30만원으로 출퇴근해야했다"며 "그때 영삼이 형이 바로 옆에 살았는데 먹는 거 이런 건 거의 영삼이 형이 다 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 김영삼은 "개그맨 처음 들어가면 세 달 동안 50만원인가 나온다. 출연료가 없다"며 "저는 치과의사니까 방송 나가는 날 말고는 갑자기 구인구직이 뜨는 거 아르바이트하고 그랬다"고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