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뱀뱀이 전 앨범 '리본'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만족스러운 신보 'B'를 작업했다고 밝혔다.
뱀뱀의 두 번째 미니앨범 'B'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8일 오후 진행됐다.
타이틀곡 'Slow Mo'는 인디 베이스 라인과 팝 탑 라인 위로 힙합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뱀뱀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며 그 안에 녹아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미국 유명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갓세븐에서 지난해 6월 솔로 가수로 데뷔한 뱀뱀은 "열심히 준비했다. '리본' 때 제가 예상하지 못 한 결과가 나온 덕에 이번 앨범을 더 자신 있게 준비할 수 있다. 긴장도 되지만 이번 앨범이 만족스럽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 'B'에 대해 뱀뱀은 "저만의 세상을 표현하려고 한 앨범이다. 저만의 이야기, 색깔을 많이 담았다"며 "대부분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한 앨범이다. 지금까지 하고 싶은데 못 했던 이야기, 하고 싶었던 색깔인데 이제서야 보여주는 이야기다. 트랙리스트에 따라 스토리가 이어진다"라고 소개했다.
뱀뱀이 자신을 표현한 앨범 'B'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뱀뱀은 "여러분들한테 제만의 색깔을 좀 더 정확히 알릴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뱀뱀이라는 가수를 떠올렸을 때 이런 색깔이라고 떠오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앨범을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시 한 점을 묻자 뱀뱀은 "여러 면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가 들어도 노래가 좋아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다. 제가 부르고 싶지 않은 곡을 고르면 앞뒤가 안 맞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고, 회사 식구들 투표를 해서 좋은 곡만 선곡했다. 제일 중요한 건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곡, 의상, 뮤직비디오, 메이크업까지 퀄리티에 많이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새 활동을 시작한 각오로 뱀뱀은 "최대한 재미있게 즐겁게 하려고 한다. '리본'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약간의 부담도 있다. '리본' 만큼 잘할 수 있을까, 그 만큼 좋아해주실까 부담된다. 이번 앨범을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많은 분들도 제가 만족한 만큼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된다"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뱀뱀은 "음악방송도 있고, 좋은 성적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활동이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셔서도 좋을 것 같다. 정말 즐겁게 할 예정이다"라며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뱀뱀의 두 번째 미니앨범 'B'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