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너)이 캐릭터 포스터와 '포와로 VS 11명의 용의자' 60초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 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애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완벽한 살인,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원작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의 날카로운 추리를 예고하는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 분)의 모습부터 사건의 중심이 되는 세기의 상속녀 리넷(갤 가돗), 리넷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을 목격하는 재클린(에마 매키), 끝없는 불신과 집착을 가진 유명 화가 유피미아(아네트 배닝), 에르큘 포와로의 친구이자 유피미아의 아들 부크(톰 베이트먼), 성공을 위한 강렬한 열망을 가진 로잘리(레티티아 라이트)까지 각기 다른 비밀을 숨기고 카르낙 호에 탑승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특별함을 더한다.
에르큘 포와로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모두 이번 밀실 살인의 주요 용의자로 의심될 만큼 완벽한 범행 동기를 가지고 있어서 사건의 흥미로움을 높인다. 배에 탑승한 모든 인물들이 의심되는 가운데, 11명의 용의자들과 범인을 밝히기 위한 에르큘 포와로의 고도의 추리 심리 대결이 예고돼 긴장감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포와로 VS 11명의 용의자' 60초 예고편은 이국적인 풍광과 호화로운 선상 파티 등 화려한 영상미 속 서로를 의심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기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절 태우신 이유가 따로 있나 보군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되는 영상은 화려함 속 감춰진 각 캐릭터들의 이면의 대비를 드러내 흥미를 고조시킨다.
연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리넷의 모습과 울부짖는 재클린, 울려 퍼지는 총성까지 혼란에 빠진 인물들의 급박한 상황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범인은 여러분 중에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모두를 의심하는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와 완벽한 알리
바이를 가진 11명의 용의자들의 첨예한 대결이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리며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일 강의 죽음'은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