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올 탁구나' 강호동과 은지원이 신경전을 펼쳤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올 탁구나!’는 연예계 숨은 탁구 고수들이 특훈과 도전을 통해 연예계 최강 탁구팀으로 거듭나는 탁구예능이다.
이와 관련 강호동, 은지원, 유승민의 자신만만한 모습이 담긴 대표이미지가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이미지 속 세 사람은 팔짱을 낀 채 다부진 얼굴로 앞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강호동의 환한 웃음과 그 뒤 은지원의 자신감 어린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탁구의 부흥과 대중화라는 목표 아래 똘똘 뭉친 세 사람의 활약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강호동과 은지원 두 사람이 세기의 ‘리벤지 매치’를 펼친다. 은지원은 과거 강호동과의 탁구 대결에서 완패해 삭발 벌칙을 받았던 전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 은지원이 과거 ‘탁구 최약체’에서 벗어나 상당한 탁구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으로 폭소를 안긴다. 연예계 대표 탁구 고수 강호동이 “너는 (이 프로그램) 거절했어야 한다. (탁구) 용어는 아니?”라고 장난을 걸자 은지원은 “형 후회하게 될 거다. 그때의 제가 아니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펼쳐진 탁구 한 판에서 은지원이 놀라운 실력으로 강호동에게 경악을 준다. 강호동은 은지원의 폭풍 스매싱과 휘몰아치는 공격에 순식간에 궁지로 몰린다. 과연 10년 만에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은지원이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사람의 탁구 매치 결과는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올 탁구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올 탁구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