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크리스텐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마노는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텐센과 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곧 최종 결정이 발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텐센은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자원으로 2014/15시즌 데뷔전을 가지며 첼시 성인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독일의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2시즌 간 주전으로 활약한 크리스텐센은 2017/18시즌 첼시로 돌아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 개월 간 결장했지만, 27경기에 출전하며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21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텐센은 최근에 등 부상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출전하진 못하고 있다.
크리스텐센은 첼시와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둘 사이의 재계약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진 않다. 구체적인 사안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급 차이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첼시는 크리스텐센과 재계약 협상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전에 크리스텐센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투헬은 지난달 언론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텐센과의 상황이 잘 풀리길 바란다. 클럽이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크리스텐센이 원하는 것은 모두 같다. 우리는 그를 붙잡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