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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정치 논란에 악플→'눈물 펑펑'…"상관없이 지지"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2.01.14 0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영예의 TOP10 박창근-김동현-이솔로몬-박장현-이병찬-고은성-손진욱-조연호-김희석-김영흠과 ‘국민 힐링 요정’ 김유하가 반전 매력이 넘치는 일상 모습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의 2시간을 순삭시키는 예능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스페셜 방송 ‘토크콘서트’가 최고 시청률 11.8%, 전체 시청률 9.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지상파-종편 포함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10과 김유하의 반전 매력이 담긴 일상은 물론, 못다 부른 경연곡과 미공개 경연 등이 담기며 본 경연 못지않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김동현과 이솔로몬이 ‘남자니까 웃는거야’로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토크콘서트’ 2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국민가수’ 베스트 커플인 이솔로몬과 김유하의 ‘꽁냥 모먼트’가 펼쳐졌다. 김유하는 경연 준비 내내 이솔로몬 곁에 착 달라붙어 팬심을 드러내는 솔로몬 껌딱지 면모를 보였고, 솔로몬 역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유하를 위해 직접 고른 핑크색 책가방을 선물하는 유하 바라기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솔로몬이 못 다 부른 경연곡 ‘아이러브유’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한 뒤, ‘국민가수’ TOP2를 차지한 김동현의 하루가 전해졌다. 부산 본가를 찾은 김동현은 갈비부터 제철 회까지 푸짐한 진수성찬이 차려진 아침 밥상을 맞이했고, 김동현의 아버지는 아들의 최고 무대로 ‘비밀’을 꼽은 후 수줍게 따라 불러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절친들을 만나 국제시장에서 깜짝 패션쇼를 벌이고, 광안리로 달려가 바다를 구경하며 경연 동안 쌓인 긴장과 부담을 훌훌 날렸다. 김동현은 스튜디오에서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를 열창, 또 한 번 경연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김동현과 이병찬이 결승전을 앞두고 함께 숙소를 잡은 ‘첫날 밤’ 모습도 소개됐다. 이병찬은 잠들기 전, 방송에서 보인 순수한 이미지에 대해 “저 안 순수하거든요!”라더니 “때 묻었다”며 풀어헤친 앞섶을 드러내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이병찬은 여전히 돈독한 ‘선수부’ 멤버들과 수영장을 찾았고, 잔뜩 성난 빨래판 복근을 드러냈다. 이병찬은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하며 반전 상남자 매력에 쐐기를 박았고, 손진욱은 ‘론리나잇’으로 전매특허 록 스피릿을 폭발해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TOP3 이솔로몬의 상경 1년 차 자취방도 최초로 선보였다. 이솔로몬은 아침부터 도라지 즙과 꿀을 먹으며 꼼꼼하게 목 관리를 하는 반면 마땅한 그릇이 없어 후라이팬에 물을 데워 마시는 허당미로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솔로몬은 모닝 커피를 마시며 휴대 전화에 ‘절세가인’이라 등록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경연을 계속 지켜보면서 같이 맘 졸인다고 고생했다”는 속 깊은 효자 면모로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경연 동안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참가자를 꼽는 ‘눈물 열전’이 이어졌다. 경연 내내 나이답지 않은 의연한 태도로 강심장이라 불린 김유하는 이솔로몬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대기실로 돌아와 얼굴을 감싸쥔 채 오열했고, 이솔로몬 역시 대기실 구석에 앉아 홀로 눈물을 쏟아 보는 이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이병찬 역시 동고동락한 팀원들을 떠나보낸 미안함에 연습하는 내내 구석에 홀로 앉아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돋웠다. 경연 초반 정치색 논란에 휩싸여 입에 담기 힘든 악플을 받았던 박창근은 “상관없이 지지할게”라며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언급했고 “너무 감사했어요”라고 펑펑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박장현은 못다 부른 경연곡으로 ‘노래가 늘었어’를, 고은성은 ‘L'e nvie d'aimer'fh’를 부르며 여전한 실력을 발휘, 박수를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아쉽게 TOP7 엔트리에 들지 못한 조연호-김희석-김영흠의 예심 영상과 미방송 무대 모습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김영흠은 예심 당시 지금과 다른 장발 머리로 등장해 ‘류준열 닮은꼴’로 등극했고, 조연호는 모델 기럭지에 딱 어울리는 풀세팅 차림으로 ‘결혼해줄래’를 불러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예심 당일, 연인에게 헤어짐을 통보받고 최악의 컨디션이었던 김희석은 더욱 절절한 감성으로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해 웃음을 터트렸다. 끝으로 세 사람의 결승전 2라운드 ‘인생곡 미션’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조연호는 ‘여전히 아름다운지’로 “조연호 인생곡”이라는 극찬을 들었고, 김희석은 어머니에게 바치는 ‘미안해요’로 눈물을 흘리며 진정성을 드러냈다. 김영흠은 ‘가시나무’로 음유 시인 같은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관중석의 뜨거운 박수를 터지게 했다.

한편 ‘국민가수’는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국민가수-갈라쇼’를 전격 개최한다. ‘국민가수-갈라쇼’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국민가수-토크콘서트'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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