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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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前 부회장, 카톡 수차례 왔지만"…이코코, 의혹 반박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2.01.14 05:2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출신 유튜버 이코코가 재벌가 전 부회장과의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SBS는 CJ 이 전 부회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가수 출신 A씨와 관계를 폭로했다.

SBS가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뭐 하시나요"라고 묻는 연예인 A씨에 "너 생각"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CJ 계열사 대표로부터 "말씀주신 A님은 유튜브 활동에 대한 도움 보다는 음반 유통에 관심이 있어, 음악사업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발매일 확정 및 향후 프로모션도 잘 챙겨주기로 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고 이에 이 전 부회장은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부회장이 연예인 A씨를 상대로 방송 섭외, 음반 유통 활동 등을 도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해당 연예인으로 이코코를 지목했다. 과거 그룹 블레이디의 전 멤버이자 코코소리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점과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 최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 출연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이코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어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이코코는 "2020년 말 어머니 친구분이 이 전 부회장과의 식사자리에 저를 초대하고 싶다고 제안하셨다"며 "어머니는 기뻐하시며 직접 저의 일정을 챙겨주셨다. 위 식사자리에서 저는 처음 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코코는 식사 자리 이후 저는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이 전 부회장과 단 한 번도 실제 대면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코코는 "이 전 부회장으로부터 개인적인 카톡이 수 차례 온 적이 있으나,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한 수준에서 한두 번의 답변을 한 적이 있을 뿐 저는 단 한 번도 저의 양심에 어긋나는 내용의 메시지를 이 전 부회장과 나눈 적 없다"고 강조했다.

'환승연애' 출연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프로그램 섭외 경우, 인스타그램 등에 나타난 저의 이미지를 보고 진행됐다. 두 달 동안 수차례의 전화 인터뷰와 현장 인터뷰 끝에 프로그램 최종 출연이 결정됐다"며 부적절한 섭외 과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앨범 유통 관련 특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사용하는 앨범 유통 표준계약서를 통해 계약하고 발매했다.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았다. 부끄럽지만 사실 저의 앨범 유통 수익도 몇 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필요시에는 앨범 수익 통장과 내역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코코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억측에 혹시나 많이 흔들릴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굳게 있어줘서 고마워요", "누가 뭐래도 언니 팬들은 언니를 믿으니깐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요", "본인이 당당하다면 보는 사람들도 그걸 느낄거에요" 등의 반응을 남기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이코코 SNS, 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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