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황신영의 남편이 세쌍둥이 육아를 위해 사업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12일 황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둥이 100일 기념 Q&A"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진 부부는 삼둥이 출산 전 자녀 계획에 대해 답했다. 황신영은 "원래 우리는 한 명을 빨리 낳고 싶었다. 인공수정을 하니까 쌍둥이까지는 기대했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인공수정) 1차 때 안 됐다. 안 되고 나서 걱정이 됐다. 그래서 나도 운동 엄청 안 하는데 아침 저녁으로 러닝 한 시간씩 뛰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느낌으로 전자파 측정기를 사서 침대에 있는 충전기, 리클라이너 소파 전기도 다 뽑았다"라며 노력을 회상했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지난 6월부터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황신영은 "쉴 수밖에 없다. 오빠가 안 쉬면 나 우울증 왔을 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회사를 과감하게 정리했다"는 남편은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다 내 일이다. 혼자 한다는 게 상상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살 연상의 광고사업가와 결혼한 황신영은 인공수정을 통해 세 쌍둥이를 임신, 지난 9월 출산했다.
사진=황신영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