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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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밝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 #정우성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1.13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정우성,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베네핏이 있나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오징어 게임'을 찍을 당시에 이렇게까지 되리라고 생각을 하셨냐"라며 질문했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을 1년 정도 찍었다. 10개월 동안 그 꾀죄죄한 룩을 유지하느라 머리도 안 자르고 수염도 기르고 옷도 그냥 훨씬 더 신경 안 쓰고 입고 다녔던 기간인 것 같다"라며 회상했다.



이정재는 "제 모습을 중간에서 보신 분들은 걱정들을 많이 해주셨다. 기대가 많지 않으셨고 저 또한 이렇게 성공할 거라고는 상상을 못 했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유재석은 "최근에 디카프리오와 사진을 찍었다. 누가 먼저 찍자고 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정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분이 먼저 찍자고 하셨다. 그분 폰으로 찍었고 굉장히 반갑게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평을 이야기하는데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얘기가 아니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정재는 "주제와 표현 방식과 코스튬, 연출, 음악, 연기, 앙상블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세세하게 이야기하는데 '정말 재밌게 보셨구나'라는 걸 느꼈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블랙핑크 제니 씨의 이름이 재희로 지으려다가 발음이 비슷해서 제니라고 했다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정재는 "정호연 씨하고 친한 사이더라. '정호연 씨가 오징어 게임' 세트장에서 촬영할 때 커피차를 가지고 제니 씨가 현장에 왔다. 세트장이 난리가 났다. '몇 시에 오신대? 점심시간 전에 오신대 후에 오신대?'라고 하면서"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재는 "저도 블랙핑크 제니 가까이 앉기가 좀 그렇더라. 먼저 오셔서 '저희 어머니가 너무 팬이세요. 그래서 제가 제니예요'라고 그 이야기를 본인이 하시더라"라며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이정재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정우성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두 분이 만나면 무슨 이야기하는지 궁금하다"라며 물었고, 이정재는 "일 이야기 많이 하고 영화 이야기한다. 회사를 같이 하고 있으니까"라며 밝혔다.

이정재는 "20년 넘었나 그런데 20년 동안 한두 번 싸울 수도 있고 한동안 안 볼 수도 있고 그러지 않냐. '서로에게 친한 사이일수록 위해주고 아껴주고 이러면 더 오래갈 수 있구나'라는 걸 우성 씨와 저의 관계를 통해서 느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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