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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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17kg 감량 후 임신 성공…싸이, 분장한 내 모습에 착각"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1.12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이수지가 깜짝 2세 소식과 함께 얼굴 복사 능력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진행돼 개그맨 김대희, 정성호, 이수지, 주현영, 김두영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1년 반 만에 '라스'에 출연한 이수지는 과거에 비해 홀쭉해진 모습으로 MC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수지는 "17kg 정도를 감량했다가 요즘 3kg이 다시 쪘다"면서 "살이 너무 잘 빠지더라. 계속 빠지다 보니까 신이 났다. 거울 보니까 점점 김고은 씨가 되어가더라"고 전해 웃음을 줬다.

그는 "사실 다이어트를 한 목적이 2세 준비였다. 체중을 조금 감량해야 가능할 거 같았는데 살이 빠지다 보니까 건강해져서 진짜 2세가 생겼다"고 밝혀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에 김국진이 "3kg이 찐게 아이 때문이냐"고 물었고, 이수지는 "저도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아이가 지금 손톱 만하다'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이수지는 독보적인 얼굴 복사 능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는 "제일 처음 닮았다고 들었던 분은 이재포 선배님이었다"고 말해 카메라 감독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중학교 때는 깻잎머리를 하느라 머리를 넘기고 다녔고, 안경을 썼는데 故 백남봉 선배님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싸이, 김고은, 박소담, 김다미 등 '무쌍' 연예인들의 닮은꼴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MC 안영미는 "얼굴 복사기로 활약하면서 뿌듯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는데, 이수지는 "'SNL'에 제시가 나왔던 적이 있다. 그날 콩트를 같이 하면서 싸이 분장을 했는데, 제시가 '이 언니 진짜 웃긴다' 하면서 같이 셀카를 찍어서 그걸 싸이 씨에게 보냈다"면서 "그런데 싸이 씨가 '이걸 내가 찍었었나?' 하셨다. 그렇게 인정받게 되니까 뿌듯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싸이를 만난 적이 없다면서 'SNL'에 출연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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