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정동원이 성탄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소속사 쇼플레이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주총동원을 위해서 연습했어요! 성탄총동원을 위한 동원이의 무한한 열정. 그리고 성탄총동원 현장 인터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동원이 콘서트에서 선보일 춤을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댄서들이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던 정동원은 박자가 느린 노래로 연습에 돌입했다.
거울 앞에 서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 정동원은 약간 주춤하기는 했지만, 처음 배운 것치고 완벽한 안무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혼자서도 열심히 연습하며 점점 발전하는 실력을 보여줬고 한껏 여유로워진 모습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방탄소년단의 'MIC DROP' 안무 연습에 돌입하기 전 "방향을 잘못 알고 있었다"라며 거울모드가 아닌 버전으로 연습해 안무를 반대로 외웠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팬들을 위해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소민의 'DUNB DUMB' 연습까지 마친 정동원은 성탄콘 당일날 인증 사진을 찍은 후 "크리스마스에 같이 있을 사람이 없었는데 팬분들이랑 만나게 돼서 너무 즐겁고 외롭지 않을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성탄콘이 끝난 후에는 내일 또 새벽부터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집으로 바로 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의상 콘셉트를 묻자 "그냥 주는대로 입었다"라며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동원은 "오늘 두 시간 동안 공연하는데, 어제 연습했던 것처럼 틀리지 않고 열심히 해 보도록 하겠다. 파이팅"이라며 당찬 모습을 드러내다가도 "집중하기 위해서 폰을 놔두고 왔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콘서트를 마친 정동원은 "이틀이었지만 정말 길게 느껴졌고 춤, 색소폰 이렇게 연주도 준비를 많이 해서 크리스마스에 팬분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고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공연, 행사보다 콘서트가 더 편하고 사람이 앞에 많이 있음면 더 기분 좋고 팬분들이 제가 뭘 해도 박수치고 그러시니까 좋은 것 같다. 이게 바로 콘서트 중독인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동원은 콘서트를 하며 발전한 점에 대해 "멘트가 늘었다. 제가 무대를 막 갖고 놀고 멘트도 마음대로 했다. 저도 즐기면서 했다"라고 밝혔고, "춤이 어려워서 힘들었다. 다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쇼플레이_엔터'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