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이학주가 전도연에 대한 미담을 전한다.
멜론은 12일 “‘부부의 세계’, ‘멜로가 체질’을 비롯해 ‘마이네임’ 등 수많은 히트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이학주가 12일 공개되는 멜론 스테이션 ‘영화& 박선영입니다’에 출연한다. 이학주가 추천하는 영화부터 그의 소탈한 입담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 박선영입니다’에서는 섹시한 배우, 미친 비율, 자꾸 신경 쓰이는 배우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고 있는 이학주의 소감을 들어본다. “도망가고 싶으면서도 들으면 좋아한다”라고 답한 이학주가 2022년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인지도 공개된다.
특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출연진을 향한 애정도 엿볼 수 있다. 이학주는 박희순, 한소희, 안보현, 장률 등 ‘마이 네임’ 출연 배우들과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며 ‘마이 네임’에서 선보인 액션신 뒷이야기도 털어놓는다.
데뷔 후 수많은 단편영화,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이학주는 첫 상업영화 ‘무뢰한’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배우 전도연의 미담을 전한다.
그는 “대사가 ‘조심히 들어가십시오’였는데 그걸 못해서 NG를 열 번 이상 냈다. 12번이었던 것 같다”라며 “다음 신을 찍을 때 전도연 선배님이 옆에 와서 진정 시켜 주시면서 대사를 맞춰 주셨다. 그 장면은 NG없이 찍었다”라고 회상하며 당시 훈훈했던 분위기를 청취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학주는 ‘영화& 박선영입니다’ 청취자들과 나누고 싶은 추천 영화로 2008년 개봉한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렛 미 인’(Let The Right One In), 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 등을 소개한다. 그가 이 영화들을 선택한 이유는 12일 오전 10시 멜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학주는 앞서 2012년 단편영화 ‘밥덩이’로 데뷔한 후 ‘난 널 알아’, ‘12번째 보조사제’, ‘비행소녀’, ‘사랑 여행’, ‘날, 보러와요’ 등 단편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해오다 2015년 영화 ‘무뢰한’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상업영화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20년 드라마 ‘부부의 세계’, ‘멜로가 체질’ 등 흥행 드라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를 통해 두각을 드러냈다.
현재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진정성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JBC 보도국 기자 한동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사진=멜론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