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 전소민과 송윤아가 옥상에서 대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13회에서는 칼에 찔린 윤미라(전소민 분)가 혼수상태에서 눈을 뜨는 모습이 담겼다. 지금까지 윤미라를 찌른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 온 만큼, 그녀가 깨어난 뒤에 일어날 파장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옥상 난간 밖에 선 윤미라와 이를 발견한 한선주(송윤아)가 담겨있다.
먼저 환자복을 입은 윤미라는 금방이라도 몸을 내던질 듯 위태롭게 옥상 난간 밖에 서 있다. 공허해 보이는 그녀의 표정이 애처롭게 느껴진다. 그동안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신명섭(이성재)을 가지려 어떤 짓이든 하던 윤미라기에, 옥상 위에 선 그녀의 선택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그런 윤미라의 뒤에 선 한선주가 보인다. 한선주의 눈에 고인 눈물에 다양한 감정이 담겨있다. 동생처럼 아꼈지만, 그런 한선주의 우정을 배신하고 뒤통수를 친 윤미라. 하지만 결국 자신의 동생 한연주와 같은 선택을 하려는 윤미라를 보며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현재 한선주의 아들 태용(박상훈)이 윤미라를 찌른 범인이라고 자백을 하고 나선 상황이라,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한선주가 윤미라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의 대화는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두 여자의 운명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송윤아와 전소민은 벼랑 끝에 선 한선주, 윤미라의 심리를 폭발적인 열연으로 그려내며 현장 모든 스태프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라며 “이날 옥상에서 이뤄진 한선주, 윤미라의 만남은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에 강렬한 변화를 불러 일으킨다. 그 변화가 무엇일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14회는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