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에 "사랑해줘"...로맨스 시작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그 해 우리는' 김다미와 최우식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국연수(김다미 분)와 최웅(최우식)의 로맨스 서막이 올랐다.

국연수는 최웅과 엔제이(노정의)의 열애설 흐름에 골몰했지만 "나 이거 왜 샀냐"라고 넋두리하며 최웅의 숙면용 차를 끓이기 위한 대추를 사 들고 그의 집을 찾아와 어쩔 수 없는 마음을 보여줬다.

다큐멘터리 마지막 촬영 날 국연수는 연락이 두절 된 최웅을 찾아 나섰고, 마침내 한 술집에서 그를 발견 했다. 최웅 앞에 앉은 국연수는 “잘됐다. 나 이거 되게 하고 싶었는데. 너랑 마주 보고 둘이 술 마시는 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후 할머니의 대화와 대추를 통해 진심을 알게 된 최웅과 마주 앉아 소주를 마시며 고백을 망설였지만 최웅이 돌직구 고백을 날렸고, 마주 선 두 사람의 모습은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그냥 네가 날 사랑하는 걸 보고 싶었나 봐. 나 좀 계속 사랑해줘, 놓지 말고 계속 사랑해줘"라는 웅의 말에 눈물 가득 고인 눈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국연수의 모습은 오랫동안 후회하고 그리워한 사랑을 회복하는 기쁨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김다미는 꾹꾹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리며 서로의 진심의 확인하는 국연수라는 캐릭터를 애절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연기로 표현해 애틋함을 더하고 보는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5회차 분량을 남겨둔 ‘그 해 우리는’ 속에서 펼쳐질 김다미와 최우식, 두 사람의 달달한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그 해 우리는’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