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드북'과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7시에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한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레드북'과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작품상을 받았다.
‘작품상’ 중 400석 이상 부분의 트로피는 '레드북'이 가져갔다. ‘그레이트 코멧’, ‘레드북’, ‘비틀쥬스’, ‘빌리 엘리어트’, ‘하데스타운’이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에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작품상’ 중 400석 미만 부문은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에게 돌아갔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명동로망스’, ‘이토록 보통의’, ‘인사이드 윌리엄’,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포미니츠’가 후보로 올랐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해웅과 옥희, 그리고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후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후보 등록 기간 중 총 81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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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