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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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신현희, 라이벌전 첫 승리…57호 조현영 탈락 위기 (싱어게인2) [종합]

기사입력 2022.01.10 21: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싱어게인2' 참가자 57호(조현영)와 4호(신현희)가 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3라운드 '라이벌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4호가 4라운드에 진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에서 한 팀이었던 참가자들은 3라운드에서 라이벌로 맞붙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57호와 4호의 대결이 펼쳐졌고, 57호가 먼저 무대에 섰다. 이승기는 "57호 가수님이 이렇게 음악을 고르는 선곡 센스가 있으신 줄 몰랐다. 이 숨어있는 명곡을 굳이 찾아내서 불러주신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57호는 "이승기 선배님의 데뷔 앨범 수록곡이었던 '나방의 꿈'이라는 노래다. 엄청난 명곡이다"라며 고백했다.



57호는 "예전같이 노래를 부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연히 이 곡을 들었는데 가사가 너무 와닿더라. 굉장히 절망적이었는데 많이 회복이 돼서 이 노래를 부른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깊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어 57호는 이승기의 '나방의 꿈'을 열창했고, 호소력 짙은 창법과 허스키 보이스를 자랑했다. 이승기는 "제가 부른 곡과 다르게 편곡을 해주셔서 처음 듣는 노래처럼 들었다"라며 감탄했다.

윤종신은 "저랑 예전에 방송도 같이 했던 기억도 있고 낯이 익은데 저는 이렇게 들었다. 처음에 떨리는 듯 불안한 느낌이 후반부에 굉장히 확 날갯짓하는 것처럼 훨씬 더 편해진 모습이 '나방의 꿈'이라는 노래 흐름을 보면 전체적인 무대 연출로 보면 나쁘지 않았다"라며 평가했다.

윤종신은 "전체적인 경험이 녹아 있었던 게 감정에 이입을 한 상태에서 벅차게 볼 수 있었던 무대였다"라며 덧붙였다.

선미는 "가삿말에 집중이 잘 되더라. 진심을 가득가득 담아서 부르신 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아직 훨훨 날아오르는 나비는 아니지만 이제는 힘차게 훨훨 날아가려고 '준비, 시작' 한 상황의 모습 같았다. 울컥한 마음이 있었고 너무 아름다웠던 무대였다"라며 털어놨다.



4호는 윤도현의 '타잔'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윤도현은 "'너무나 풍부하고 파워풀한 성량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걸 다 느끼실 거 같다. 관객도 없고 어색할 수 있는 무대인데 무대를 돌파해 내려고 하는 진심이 느껴져서 재미있게 잘 봤다"라며 못박았다.

규현은 "2라운드 때도 그랬지만 1라운드 때도 그랬지만 4호 님의 당돌함이 엿보였다. 노래를 듣다가 '라이브 맞나?' 싶었다. 소리가 진짜 좋으시다"라며 칭찬했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4호는 7 어게인을 받아 4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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