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영화 '블랙 스완'이 주연배우 나탈리 포트먼의 여우주연상 효과를 힘에 입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 개봉한 '블랙 스완'은 2일 전국 275개 스크린에서 4만 1606명을 모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발레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지난달 28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네트 베닝,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렌스, 미셸 윌리엄스 등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은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의 시련과 광기, 라이벌을 향한 질투와 동경을 극한의 심리극으로 그린 작품으로 나탈리 포트먼의 열연이 극찬을 받았다.
'블랙 스완'의 흥행 1위 유지는 2위에 오른 국내영화 '아이들..'보다 스크린 수가 100개 가까이 적어 객석점유율이 무척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날 '아이들..'은 전국 369개 스크린에서 2만 2088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61만 8661명이다.
한편 '아이 엠 넘버 포', '그대를 사랑합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만추' 등이 그 뒤를 이어 3~6위에 올랐다.
[사진=영화 블랙 스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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