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더보이즈(THE BOYZ) 제이콥, 케빈이 '심플리 케이팝' MC 활동을 마무리했다.
더보이즈 제이콥과 케빈은 지난 8일, 약 3년 8개월간 MC를 맡아온 아리랑TV 음악프로그램 '심플리 케이팝(Simply K-Pop)'에서 501회를 마지막으로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심플리 케이팝' MC로 활약해온 제이콥, 케빈은 3년 8개월간 전 세계 188개국, 약 1,285만 시청자들에게 K팝을 전하는 '문화 전도사'다운 활약을 톡톡히 해왔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출신다운 유창한 영어 진행 실력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매회 프로그램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프로그램 간판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 후 제이콥은 "3년 8개월간 진행을 했던 모든 순간들이 저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 스태프분들이 계셔서 늘 재밌게 촬영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심플리 케이팝' 계속 본방사수하겠다. 응원해 준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케빈 역시 "데뷔 초 설레는 마음으로 MC를 맡게 된 순간이 생각난다. 전 세계에 K팝과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1303일 동안 함께한 제이콥 형과 가족처럼 챙겨주신 제작진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 더보이즈로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 8일 오후 개최된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며 2022년 새해 첫 수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