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배우 김자옥이 '훈남' 아들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김자옥은 대장암 투병기를 말하며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 '강심장' 출연 제안을 받고 고민할 때 아들이 강호동과 이승기의 팬이라며 나가라고 권유했다. 아들이 여기에 함께 왔다"며 객석에 앉아 있는 아들 오연환 군을 가리켰다.
김자옥은 "아들이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가서 10년 만에 돌아왔다. 그 10년을 혼자서 씩씩하게 자라준 아들이 고맙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오연환 군은 "어머니가 암 수술을 하신 후에야 전화를 받았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 이제 아무 일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축복받고 귀하게 자란 아들이 유학생활 마치고 왔다. 이제 가족끼리 편하게 살자. 끝까지 지켜줄 테니 일 열심히 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지켜보던 김자옥은 눈물을 흘려서 숙연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자옥의 아들은 또 코믹댄스를 선보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강심장' 66회에는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승리도 함께 출연해 서로를 둘러싼 각종 비밀들을 폭로해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김자옥 모자 ⓒ SBS 강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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