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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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패밀리' 김영애, 악랄한 시어머니로 변신

기사입력 2011.03.03 00:38 / 기사수정 2011.03.03 21:29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영애가 악랄한 시어머니의 모습의 진수를 보여줬다.

2일 방송된 MBC <로열패밀리>(김도훈 연출, 권음미 극본)에서는 JK 그룹의 회장인 공순호(김영애 분)가 카리스마와 악랄함을 가진 시어머니의 모습을 드러냈다.

김인숙(염정아 분)은 JK그룹의 둘째 아들의 며느리지만 가족들 사이에서는 'K'라 불리며 그녀의 존재감 조차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다 김인숙의 남편이 헬기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공순호는 다음날 김인숙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계약서를 내밀며 JK 식구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라고 했다.

남편의 죽음에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빈소에서 쓰러진 김인숙를 보며 공순호는 "저거 치워"라고 말해 악덕한 시어머니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이어 김인숙에게 "청승떨지마, 여기 너보다 안 슬픈 사람 있는 줄 알아?"라며 상주노릇 똑바로 하라고 소리쳐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영애씨 밉다","재벌이라지만 너무하네요"라는 등의 글을 올리며 그녀의 악녀 연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검사로 변신한 지성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영애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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