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사와 아가씨' 양병열이 2PM '우리집'을 췄다.
8일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장미숙(임예진 분)은 아들 봉준오(양병열)가 가게에 찾아오자 "누구신데 엄마래"라며 시큰둥했다.
봉준오는 "하나뿐인 아들에게 왜 그래. 밥 먹으러 가자 아들이 엄마가 좋아하는 우동 쏠게. 오랜만에 팔짱도 끼고 데이트도 하고"라며 애교를 부렸다.
장미숙은 "그래 그럼 네가 앞으로 뭘 할지 그거부터 얘기해봐. 네 얘길 듣고 너와 데이트할지 안할 지 결정할게"라며 조금은 누그러졌다.
앞서 봉준오는 엄마 몰래 의대를 휴학하고 헤어 디자이너로 진로를 바꾸기 위해 미림(김이경)과 같은 미용학원에서 실습한 바 있다. 이후 의대를 휴학한 사실이 탄로났다.
봉준오는 "엄마. 나 연기해 볼까. 이 안에 감당 못 하는 끼가 숨어 있는 것 같아. 나 배우가 돼보려고. 이제 춤도 배워보고 엄마가 나 잘생겼다고 했잖아. 나 아무래도 연예인되면 성공할 것 같다"라며 허황된 얘기를 했다.
그러면서 2PM의 '우리집'을 부르며 춤을 췄다. 열심히는 불렀지만 어설펐다. 이에 장미숙은 "너 이제 하다 하다 뜬구름까지 잡아?"라며 타박하며 아들을 때렸다.
양병열은 2PM 이준호와 이세영이 출연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성덕임(이세영 분)의 오라버니 성식 역을 맡은 바 있다.
이준호, 이세영, 오대환은 시청률 공약으로 '라디오스타'에서 '우리집' 댄스를 추기로 약속했다. 양병열 역시 '신사와 아가씨'에서 깜짝 '우리집'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2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