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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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기태영 "50년만 살아달라고 부탁...재계약 필요"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01.07 21:3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편스토랑' 기태영이 유진에게 결혼 10주년 이벤트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 유진 부부가 결혼 10주년 기념 미식 투어를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태영은 아내 유진와 미식 투어를 떠났다. 기태영은 "여기는 두바이다. 두바이 엑스포에 초청 받아서 오게 됐다"라고 밝혔고 유진이 "지난번엔 우승을 놓쳤는데 오늘 열심히 해 보자"라고 말하자 분노를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이들은 먼저 시장으로 향했다. 기태영은 "가서 향신료도 보고 옷도 보고 다양하게 살펴보자"라고 제안했고 유진은 "향신료 너무 궁금하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시장에 도착한 부부는 두바이 전통 의상을 입어봤고, 출연진들은 유진을 보며 "자스민 같다. 두바이 공주님 같다"라며 감탄했다. 유진은 딸에게 전화해 "엄마 어때?"라고 물었지만 딸은 "난 핑크색 램프 사다 줘"라며 선물에만 관심을 뒀다.

기태영이 "우리가 10주년인데 네가 아무것도 안 한다고 엄청 잔소리하지 않았냐. 사실 나는 시국만 아니면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자 유진은 "리마인드 웨딩은 올드한 커플 같아서 별로다"라고 전했다.

이에 기태영은 "10주년이면 그럴 만하지"라고 대답하며 스튜디오 사람들에게 "저희가 애들도 있고 그래서 10주년을 잘 챙기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명 셰프의 가게로 향한 기태영은 손님이 많이 없는 걸 의아해하는 유진에게 "통째로 빌렸다"라고 말하다가 "사람 없는 시간대로 예약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진은 미리 주문을 해놨다는 기태영에게 "사실 나는 허리 벨트를 풀어놨다. 오빠도 풀어놔라"라고 밝히며 음식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여러 퍼포먼스를 보며 환호하는 유진에게 기태영이 "오빠가 이거 잘 예약한 것 같지 않냐"라며 뿌듯해하자 유진은 "굳 초이스다. 너무 잘했다. 칭찬한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토마호크 전체를 금으로 둘러싼 토마호크 골드 스테이크를 본 유진은 입을 벌리며 "이게 요리가 된 거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그렇다. 익혀서 금을 입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기태영은 유진에게 "18k인지 24k인지 물어봐달라"라고 부탁했고, 유진이 "24k냐"라고 묻자 직원은 "맞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기태영은 "내가 결혼할 때 50년만 같이 살아달라고 하지 않았냐. 그 이후엔 재계약을 해달라고 했다. 이제 10년 됐으니까 40년 남았다"라며 "50주년 됐을 때 재계약을 생각해달라. 내가 잘하겠다"라며 고백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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