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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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어릴 때 형편 어려워…단칸방서 네 식구 살았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1.07 20:56 / 기사수정 2022.01.07 20: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윤은혜가 단칸방 시절을 회상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윤은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은혜는 허영만과 함께 강릉의 중앙시장을 찾았다. 윤은혜와 허영만은 어묵크로켓을 시식했다. 윤은혜는 "이것도 선생님이 사주시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허영만은 "돈 준비해야지"라며 웃었다.

이후 허영만은 윤은혜와 감자보리밥 식당을 찾았다. 허영만은 "강릉에 와서 보리밥은 좀 안 어울리지 않나"라고 말했고, 윤은혜는 "근데 저 보리밥을 좋아해서 기대된다"며 웃었다.

윤은혜는 "보리밥을 집에서 먹고 크지는 않았죠?"라는 허영만의 질문에 "근데 그 시대는 맞다. 조기 한 번 먹고, 밥 한 번 먹고. 근데 그렇게 살았다. 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보리차에 밥 말아 먹고 그랬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은혜는 "이만한 방에서 중학교 때까지 네 식구가 같이 살았다"며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윤은혜는 보리밥 한상에 감탄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윤은혜는 "사실 생선을 잘 먹는 편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목에 생선 가시가 걸려서 한 10년 동안 생선을 못 먹었었다"면서도 생선구이 먹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윤은혜는 "뼈가 큰 게 있다. 살은 맛있는데 어떡하지? 이만한데 어떻게 씹어 먹는 거냐"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자보리밥이 나오자 윤은혜는 "제 스타일이다. 밥이 진짜 맛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허영만 또한 "보리쌀만 들어갔으면 따로따로 놀텐데 감자가 들어가니까 찰기를 느낄 수 있다"고 감탄했다.

또 허영만은 신선한 미역쌈을 먹으며 "입안을 지배하는 맛은 생미역이다. 이 비릿한 맛이 굉장히 멋지다"고 전했다. 윤은혜 또한 "이렇게 싸먹으니까 맛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비빔밥을 먹겠다는 허영만에게 "빨간 장 안 좋아하시는데 간장이 없다"며 "사실은 간장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선물을 가져왔다. 어제 새벽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짜긴 할텐데 송이버섯, 청양고추로 만들었다. 맨밥에 버섯 하나씩 드시면 맛있을 것 같다. 또 하나는 달래양념간장이다. 마지막은 처음 만들어봤다. 혹시 펜넬이라고 아시냐. 이탈리아식 향신료 같은 야채다. 전 같은 거 드실 때 좋을 것 같다"며 세 가지 종류의 장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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