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승격에 재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뒷문 보강에 나섰다.
대전하나시티즌은 7일 대구FC에서 수비수 김재우, 그리고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 정산을 영입했다.
김재우는 2016년 영등포공고 졸업 후, 오스트리아 SV호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18년, K리그2 부천FC에서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두 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1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부천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0시즌 K리그1 대구FC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에서 검증된 수비수인 김재우는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으며 지난해에는 U-23세 대표팀 소속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재우는 187cm의 장신 수비수로 우수한 신체조건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능하며 안정적인 수비 리딩, 위치 선정, 기동력이 장점이다. 또한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상황에 따라 측면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김재우는 “대전은 큰 비전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대전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2시즌에는 대전의 승격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당참 포부를 밝혔다.
정산은 2009년 강원FC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입문했다. 2011년 성남일화(현 성남FC)로 이적해 5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16년에는 울산현대로 이적했다.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정산은 5시즌 동안 인천의 뒷문을 책임지며 70경기에 출전해 109실점을 기록했다.
191cm, 83kg의 정산은 골키퍼로 최적의 체격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유연성과 민첩성을 겸비하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에서의 세이브 능력이 뛰어나며 K리그 통산 101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골키퍼답게 수비조율능력이 뛰어나다.
정산은 “큰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지난해 대전이 아쉽게 승격에 닿지 못했는데 올해는 우승으로 K리그1 승격을 이루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하나되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