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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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블랙 위도우'·'이터널스' 오스카 캠페인 시작…마동석 남우조연상 후보군 포함

기사입력 2022.01.07 14:0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블랙 위도우'와 '이터널스'에 대한 오스카 캠페인을 시작했다.

디즈니는 6일(현지시간) 공식 캠페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틀랜드)와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의 오스카 캠페인 진행을 알렸다.

이들의 발표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작품상(케빈 파이기), 감독상, 여우주연상(스칼렛 요한슨), 여우조연상(플로렌스 퓨, 올가 쿠릴렌코, 레이첼 와이즈), 각본상, 촬영상, 남우조연상(데이비드 하버, O-T 패그벤레이, 윌리엄 허트, 레이 윈스턴), 편집상, 의상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에 후보로 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이터널스'는 작품상과 감독상, 촬영상, 남우주연상(리차드 매든), 여우주연상(젬마 찬), 여우조연상(셀마 헤이엑, 안젤리나 졸리, 리아 맥휴 등), 남우조연상 (마동석, 쿠마일 난지아니, 베리 키오건 등), 미술상 등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릴 예정이다.

앞서 MCU 영화들은 '아이언맨' 부터 꾸준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등에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 기록을 오랫동안 남기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 개봉한 '블랙 팬서'를 통해 의상상, 미술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MCU 첫 아카데미 수상 기록을 세웠다.

다만 이후로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시각효과상 후보에만 오르는 등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떄문에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CEO가 염원하는 작품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월트디즈니픽처스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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