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도시어부3' 이경규가 유아의 입담에 당황해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이하 '도시어부3')에서는 오마이걸 유아, 프로듀서 라이머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송어 낚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 PD는 "오늘은 신년 특집이자 도시어부 200회 특집이다. 송어 낚시 대결을 하겠다"라며 "게스트를 소개하겠다. 오늘 게스트는 걸그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마이걸 유아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박수를 치며 유아를 반겼다.
유아는 자신을 소개한 후 "낚시가 처음이라 잘 모른다. 다들 본인 거 하시느라 저 신경 안 쓰시면 안 된다"라고 당부하며 끊임없이 말을 이어갔고, 이경규는 "KCM 급이다. 약간 지린다"라며 유아와 거리를 뒀다.
유아가 "전에 이수근을 방송에서 봤었는데 SNS 프로필 사진이 바뀌어 있더라"라고 말하자 이수근은 "번호를 바꿨다"라고 알렸고, 유아는 "왜 번호를 안 알려주냐. 번호 알려달라"라고 따져 이수근을 당황하게 했다.
이수근이 "현재 몇 살이냐"라고 묻자 유아는 "스물일곱 살이다"라고 대답한 후 이경규에게 "따님보다 한 살 어리다. 95년생이다"라고 말해 이경규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유아는 "이수근이나 이태곤이 내 낚시 스승이 되어줬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드러냈고, 이태곤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내가 또 잘 알려준다"라며 말했다. 김준현이 "나도 알려주고 싶은데 낚시를 잘 못해서 알려줄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씁쓸해하자 유아는 "낚시 못하시냐. 그럼 저도 됐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충격에 빠진 김준현은 "누가 주도권 좀 잡아봐라"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큰일 치르고 내려왔는데 여기가 더 큰일이다"라며 난감해했다.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프로듀서 라이머가 모습을 드러냈고, 자리 뽑기가 진행됐다.
장 PD는 "유아 씨가 뽑기 진행을 맡아달라"라고 말했고, 고민하던 유아는 이덕화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 뽑기 통을 건넸다. 이덕화는 흡족해하며 "집에 교육이 잘 되어있다. 아주 가정 교육이 끝내준다. 유교 사상이 투철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