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너)이 속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들이 선보일 연기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일 강의 죽음'은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 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실제 애거서 크리스티의 경험담을 모티브로 지어진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먼저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세계적인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에는 아카데미 5회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배우 케네스 브래너가 맡았다.
'테넷', '덩케르크',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등 장르와 역할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살려 에르큘 포와로의 날카로운 추리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 주요 사건의 중심이 되는 세기의 상속녀 리넷 역에는 '원더 우먼' 시리즈, '분노의 질주' 시리즈, '레드 노티스'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갤 가돗이 맡아 부와 명예 모든 것을 갖춘 당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리넷의 친구이자 사랑하는 연인의 배신을 목격하는 재클린 역에는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통해 국내에 얼굴을 알린 에마 매키가 맡아 점차 변화하는 심리와 혼란의 감정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여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블랙 팬서'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은 레티티아 라이트와 '캡틴 마블', '러브 어페어', '더 서치'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와 함께 골든 글로브 2회 수상, 아카데미 4회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의 아네트 베닝,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출연한 로즈 레슬리 등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으로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나일 강의 죽음'은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