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시고르 경양식' 동방신기(TVXQ) 최강창민이 아내와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JTBC '시고르 경양식'에서는 멤버들이 2주 만에 출근을 위해 모여 '시고르 경양식'의 손님이었던 청년 농부의 과수원을 찾았다. 이들은 과수원에서 열심히 사과를 딴 뒤 점심 식사로 배를 채웠다.
출근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인표는 "(조)세호야, 했어?"라고 질문을 했고, 조세호가 "뭘요?"라고 묻자 "소개팅 이런 거 안 했어? 너 결혼해야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결혼은 해야하는데, 아직까진 제로"라고 답했다.
이에 차인표는 "천생연분이 나타나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조세호가 "나타나겠죠?"라고 하자 "모르지 그건"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차인표는 이수혁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고, 이수혁 역시 없다고 답했다. 이어 최강창민에게는 아내가 천생연분이었느냐고 물었다. 최강창민은 "대화를 하다 보니까 '이 친구랑 할 것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답해 조세호의 부러움을 샀다. 끝으로 차인표는 이장우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시청률을 위해서 까"라고 은근한 압박을 했는데, 이장우는 "날씨 좋다"면서 말을 돌려 웃음을 줬다.
한편, 2주 만에 출근해 네 번째 영업을 마친 이들은 이장우가 끓인 잔치국수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이장우는 요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냐는 차인표의 질문에 "아예 모를 때는 '요리가 뭐지?'하고 생각했다가, 어느 날 수학 공식처럼 '양파가 1이면 마늘이 1이다' 이런 것들을 이리저리 탐구하면서 깨닫게 됐다. 거기에 조미료를 쓰면 더 맛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정말 마지막에 넣은 가루가 감칠맛을 더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같은 질문을 받은 최강창민은 "갑자기 뜬금없이 요리를 배우고 싶어서 (학원을 다녔다)"면서 "활동하면서 밖에서 밥을 사먹고 하는데, 간이 세다보니까 속이 지치더라. '내가 만들어서 좀 더 건강하게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그 때부터 요리를 배웠다"고 답했다. 그는 "가족들한테 해주니까 좋아하고, 더 하게 되더라. 자격증은 안 따고 학원들만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예전에 남창희랑 같이 살 때 (남창희가) 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따겠다고 7번이나 시험을 보더라"며 "그런데 다 떨어졌다. 50가지의 요리를 준비해야하는데 2가지만 랜덤으로 출제되어서 떨어졌다. 그래서 매번 친구로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양식, 창희는 한식을 요리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사진= '시고르 경양식'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