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적설이 나고 있지만 첼시 캡틴의 마음은 첼시에 집중돼 있다.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의 현 주장이며 레전드이다.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에 첼시 팬들은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첼시와 아스필리쿠에타의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아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아스필리쿠에타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스필리쿠에타의 마음은 첼시에만 집중돼 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은 6일 오후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잔류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필리쿠에타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 잔류에만 신경을 쏟고 있고 이번 시즌 첼시의 트로피 도전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필리쿠에타도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항상 말했듯이, 나는 이 클럽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 나는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고 있으며 매 경기 집중을 할 뿐이다. 나는 이번 시즌 첼시가 트로피를 따내내는 데 전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지난 6일 오전에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경기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골과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따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이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며 후반 막바지에 피치 위를 빠져나왔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스필리쿠에타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으며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