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리가 늦둥이 동생을 처음 본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그리가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그리는 새해 목표에 대해 "제가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MC 김용만은 "요 근래에 동생을 봤다고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는 "아버지랑 할머니네서 (동생을) 처음 봤다. 외동으로 24년 살아오다보니까 실감이 안 났었는데 (느낌이) 너무 독특하다"고 답했다.
또 늦둥이를 대하는 김구라의 모습에 대해서도 "그런 모습 처음 봤다. 아버지는 애 보면 스타일이 '야 야 그래 그래, 울지 마' 이런 스타일이었는데 되게 가정적인 모습을 봤다. 나도 저렇게 키워줬구나 싶었다"고 말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그리는 퀴즈에 나섰다. 김용만은 "그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요즘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리는 "요즘 음원 차트 성과가 없다 보니까 옛날엔 많이 하셨는데 요즘엔 (조언도) 안 하신다"고 전했다.
또 그리는 김구라와 통화를 매일 한다며 "오늘 뭐하냐, 밥 먹었냐 이런 일상만 묻고 끝난다"고 이야기했다. 김용만은 "기사를 보니까 그리가 연상만 만난다고 한다"며 "꿈꾸는 결혼 생활 이런 게 있냐"고 물었다.
그리는 "결혼을 일찍 하고 싶어하는 편이다. 28살 쯤? 점을 봤는데 28살에 결혼할 여자가 나타난다고 하더라. 2022년이니까 3년 남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 누군지 모르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아이는 둘 낳고 싶다"며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전 청순하게 생겼으면 좋겠다. (연예인으로 보면) 박보영 님"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의 칼답에 김용만은 "아빠 아들 맞다. 많이 생각 안 한다"며 웃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