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지난 22일 열린 네이버 쇼핑라이브‘초보 콜렉터를 위한 오정연의 아트라이브(이하 G-아트페어)’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아트페어’는 관악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온라인 아트페어 행사이다. 특히 국내 최대 미술품 구독·판매 서비스 기업 ‘오픈갤러리’와 함께 행사를 열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작가 작품 총 104점이 출품됐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유명 큐레이터 홍지혜 아트디렉터가 공동 MC를 맡았다. 인기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해 화제가 된 파워유튜버 밀라 논나의 아들, 민준홍 작가의 작품이 경매에 나오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2시간 가량 진행된 라이브에는 총 2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미술과 재테크를 결합한 ‘아트테크(Art-tech)’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아트페어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행사 못지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네이버쇼핑라이브 실시간 댓글을 통해 “관악구의 좋은 작가들이 이렇게나 많은 줄 몰랐다”라며 “앞으로도 대중에게 실력 있는 관악구 미술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기초문화재단 최초로 시도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G-아트페어’의 성공은 관악미술에 대한 기대감과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대중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관악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