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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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숙 "父와 커플댄스? 직장암 수술 후 포기하셔서" (백세누리쇼)[종합]

기사입력 2022.01.05 2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세누리쇼' 정은숙이 부모님의 건강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는 개그우먼 정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은숙은 방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부모님이 팔순을 넘기셔서 마음이 쓰이는데, 살아오신 세월에 쌓인 습관이 있다보니 간이 짜다"고 운을 떼며 "어머니는 당뇨를 오랫동안 앓아오셔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래서 의견을 듣고자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그와 부모님이 함께 지내는 집에서는 식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네 이웃들이 함께한 김장이 끝난 뒤 정은숙은 부모님을 위해 수육을 준비했다. 그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완성한 수육과 함께 각종 나물, 그리고 쌀밥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정은숙은 어머니에 대해 "다른 분들 연세에 있으실 만한 것들이 다 있으시다. 당뇨와 혈압이 있으시고, 처음에 힘들 때는 식사 조절도 하란대로 잘 하셨는데 밥을 많이 드신다"면서 "당뇨가 있으신 분이 탄수화물을 이렇게 많이 드셔도 되나 싶은데 저도 밥을 좋아하는 밥순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의는 "쌀밥을 먹는 것이 좋지 않긴 하지만, 그렇다고 잡곡을 먹는 게 답은 아니다. 종류보다는 양이 문제"라면서 밥 섭취량을 줄일 것을 권유했다.

식사를 마친 뒤 정은숙은 아버지와 함께 음악을 틀고 춤을 췄다. 이에 대해 그는 "친구분이 문화센터에서 어르신들 실버댄스를 가르치시는데, 댄스화를 사시고 본격적으로 열심히 하셨는데 암 수술을 받으셨다"며 "1년 반 정도를 치료하시고 수술하시고 하면서 진도가 늦어지시니까 사람들이 같이 안 춰준다고 생각하셨는지 안 나가시더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직장암 수술을 하셨다.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으셔서 처음에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려고 장루를 다 했다. 그래서 너무 당황하시더라"며 "자존감의 문제가 크셨는데, 다행히 복원수술 하시고 7년차가 됐다"며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전했다. 끝으로 그의 부모님은 "빨리 좋은 신랑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1968년생으로 만 54세가 되는 정은숙은 1992년 SBS 1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사진= '백세누리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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