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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T1·젠지' 10팀 감독이 꼽은 2022 LCK 스프링 우승 팀은? [LCK 미디어데이]

기사입력 2022.01.06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10개 구단의 감독이 2022 LCK 스프링 우승 팀으로 T1과 젠지를 선택했다. 

지난 5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 LCK관에서는 2022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각 팀의 감독 및 선수 한 명 씩 나와 올 시즌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10개의 팀 감독은 '2022 LCK 스프링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을 선택했고 그 결과 T1과 젠지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먼저 담원 기아의 양대인 감독은 "사실 멤버 유지가 된 T1이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크림을 많이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스크림에서 자주 만난 젠지가 진짜 강했다. 그래서 젠지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T1의 최성훈 감독도 젠지를 선택했다. "실제로 잘하기도 하고 기대감을 주고 싶은 젠지를 골랐다"고 털어놨다.

광동프릭스 장누리 감독 역시 "젠지가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며 젠지를 골랐다. 프레딧의 최우범 감독도 "체급 자체가 강하기도 하고 피넛 선수가 들어가면서 밸런스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DRX의 김정수 감독도 젠지를 픽했다. 그는 "나도 젠지다. 연습으로 만나보니 숨이 막힐 정도로 잘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T1을 선택한 팀들도 있다. 젠지의 고동빈 감독은 "T1이 우승 확률이 높다. 멤버 변화도 적고 작년에도 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농심의 임혜성 코치도 "멤버 변화 없는 T1이다. 특히 T1은 롤드컵에서 고점을 달성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리브 샌박의 김목경 감독 역시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T1이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밝혔다.

KT의 강동훈 감독은 "T1과 젠지가 강력할 것으로 보이는데 (라스칼) 선수가 T1을 지목했기 때문에 T1이 우승할 것 같다. T1은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의 손대영 감독도 "우리도 T1과 젠지가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T1쪽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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