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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희 "최백호 쓸쓸한 목소리, 원인은..." (한 번쯤)[종합]

기사입력 2022.01.05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선희 이금희가 게스트에 따라 달라지는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여행만의 매력을 언급했다.

5일 온라인을 통해 KBS 2TV 새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경택 PD와 이선희, 이금희가 참석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40년 가까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한 길을 걸어온 스타이자 오랜 친구 사이인 이선희와 이금희가 게스트와 함께 여행을 떠나 한 번쯤 멈춤으로써 발견하는 진정한 휴식과 자아 탐색의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지난 추석특집 3부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정규 편성됐다. 

이날 이선희는 "사회에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게 어렵지 않나. 그 이유가 너무 급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여행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면면이 보인다. 여행 내내 마음을 터놓고 가까워지듯 여러분도 (방송을 보고 나면) 게스트들을 더 좋아하게 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금희는 "제가 사회생활한 지 오래되지 않았나. 전화번호가 몇 백 개라 여기서 더 늘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행 다닐 때마다 게스트 전화번호가 늘어나는데 그게 너무 좋다.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니까 너무 좋아서 코로나19만 괜찮아지면 다시 만나자고 이야기 중이다"고 말했다. 

한경택 PD는 이선희, 이금희와 잘 통했던 게스트로 문정희를 꼽았다. 그는 "문정희 씨가 2,3회 고성, 삼척 여행을 같이 간다. 이름도 선희, 금희, 정희 공통점이 있다. 희자매의 찐한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금희는 "처음 만났는데 너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1회 게스트의 주인공은 가수 최백호다. 예고편에서는 최백호와 부산을 찾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금희는 "저도 부산을 많이 갔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함께 간 부산은 제가 처음 본 부산이었다. 여태껏 보지 못했거나 잘 알지 못했던 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또한 게스트 따라 이야기가 완전 달라지는 경험을 했다. 최백호 선생님하고 가니까 다들 첫사랑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마음속에 있는 기억이 나도 모르게 자꾸 나왔다. 보시다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때 내 짝꿍 잘 있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금희는 "제가 최백호 선생님의 쓸쓸한 목소리의 원인을 찾아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실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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