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태종 이방원’이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현장 속으로 초대했다.
5일 KBS 1TV 주말드라마 '태종 이방원' 측은 5회부터 8회까지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위해 끊임없이 토론 중인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촬영 전 주상욱은 스태프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최종환은 완벽한 승마 연기를 보여준 뒤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에 임한다. 그뿐 아니라 최종환은 실감 나는 장면을 위해 땅바닥에 누워 있는 상태로 분장을 받아 주변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주상욱은 극 중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과는 다른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거센 바람에 추워진 주상욱은 보온을 위해 귀마개를 착용해 귀여움을 뽐냈으며, 멋진 경관을 놓치기 싫은 듯 사진으로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김영철은 부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예지원에게 연기에 관한 조언을 해주며 프로페셔널한 선배미를 자랑했다. 예지원도 스펀지처럼 김영철의 조언을 흡수했다.
더불어 이성계에게 내쳐진 방원이 땅바닥에서 열연하는 모습도 영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무술팀을 방불케 하는 멋진 장면을 이끌어 냈지만, "너무 크게 날아간 게 문제"라는 제작진의 말에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정몽주를 제거했던 조영규(김건)의 철퇴에 담긴 뒷이야기도 소개됐다. 살벌한 모습과 달리 무게감이 떨어지는 순간 현장 곳곳에서 웃음보가 터졌다.
메이킹 영상에는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는 제작진, 배우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한편 ‘태종 이방원’ 9회는 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몬스터유니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