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딘딘과 딘딘 어머니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예능 대세 딘딘이 남다른 입담의 소유자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예능감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딱 하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로 2라운드 진출.
이날 딘딘은 1라운드 ‘맘마를 지켜라’ 코너에서 문제를 맞히지 못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어머니가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면 그대로 끝나는 프로그램.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다소 난감해 했다.
이후 그들은 2라운드 음식이 무엇이었는지만 확인해 보자고 하며 준비된 VCR을 틀었다.
딘딘이 선택한 추억의 요리는 매생이굴국. 그는 “나는 철이 없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자신이 문제를 일으켜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 나온 적도 있었다고. 딘딘은 “엄마가 나 키우기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사고뭉치 시절 자신을 후회했다.
이후 유학길에 오르게 된 딘딘. 그는 외국에 나가서야 어머니 요리의 소중을 알았다며 어머니의 요리 중 매생이굴국을 선택했다.
이러한 감동 VCR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렸고, 딘딘은 “이런 감성으로 매생이굴국을 먹었어야 했는데”라며 2라운드 진출을 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맘마미안’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