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정동원이 새해 소원을 빌었다.
정동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동원TV'에 "정동원 새해맞이 일출 보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동원은 졸린 탓에 잘 떠지지 않는 눈에 힘을 주며 "해 뜨는 걸 보기 위해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빨리 짐을 챙겨서 해 뜨는 걸 보러 가도록 하겠다. 옷 따뜻하게 입고 다시 오겠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따뜻하게 챙겨입고 밖으로 나온 정동원은 "새벽인데 너무 춥다. 이 시간대에 이렇게 일어난 적이 없지만 이렇게 일어나서 아침에 해를 보니까 너무 예쁘다. 오후에 해가 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동원은 "지금은 해가 뜨기 전인데 배경도 배경이지만 너무 춥다. 해 뜰 때까지 이렇게 서서 기다릴 예정인데 해가 뜨면 올해 있었으면 하는 일들, 새해 소원을 빌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시청자 여러분도 같이 소원을 빌었으면 좋겠다. 해가 뜨기 전의 전경도 너무 예쁘다"라며 풍경을 감상했다. 이후 기다리던 해가 뜨자 정동원은 "해가 빨리 뜬다. 소원은 한 10개 정도 빌 건데 몇 개는 속으로 빌겠다"라며 조용히 손을 모았다.
잠시 후 정동원은 "소원을 다 빌었다"라며 "첫 번째 소원은 우주 총동원(정동원 팬덤)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내 주변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세 번째로 이제 16살이 됐으니까 키 175가 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소원은 '정동원 TV'가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이라며 "해가 완전히 떴는데 시청자분들 중에 여기 오신 분도 계시겠지만 못 오신 분은 제가 찍은 해를 보며 소원을 말하셨으면 좋겠다. 소원은 딱 5가지만 말하셔라"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일단 해 보러 가시는 분들도 코로나가 심하니까 마스크 꼭 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정말 이번 년도에는 호랑이가 코로나를 물고 갔으면 좋겠다. 이번 년도 코로나가 종식되길 기원하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까 소원을 총 다섯 가지 빌었다. 그중 네 가지를 공개했는데, 남은 하나는 비밀이다. 그거는 안 알려줄 거다"라며 장난기 가득한 면모를 드러내 궁금증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