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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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까지 42년...'결승골' 무티뉴 "맨유, 통제했다"

기사입력 2022.01.04 15:02 / 기사수정 2022.01.04 15:02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울버햄튼의 주앙 무티뉴가 팀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울버햄튼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인해 울버햄튼은 승점 28점을 달성해 8위에 올랐고, 7위 맨유를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무티뉴는 경기 이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팀이 보여준 경기력을 칭찬했다.

무티뉴는 "내가 원하는 것은 팀을 돕는 것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우리는 여기에 축구를 하러 왔다. 우리는 전반전에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맨유는 후반전에 전술을 바꿨다. 우리와 같은 쓰리백으로 변화했는데, 이는 우리를 공략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기 내내 그들을 통제했고, 그들에게 단 하나의 기회만을 헌납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무티뉴는 "필 존스가 헤더로 클리어했을 때, 나는 볼의 궤적을 따라갔다. 내 퍼스트 터치는 곧바로 슛팅으로 이어졌고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런 퍼포먼스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이 이날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승리는 지난 198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약 42년 만에 기록한 승리이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연기된 일정을 제외하고 약 2주 간의 휴식기를 가질 것이며 울버햄튼과 맨유는 9일과 11일에 각각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FA컵 64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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