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한 사람만' 안은진과 김경남이 데이트를 즐긴다.
4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 6회에서는 표인숙(안은진 분)과 민우천(김경남)이 오해를 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그려진다. 처음으로 모든 의심의 눈빛을 거두고 예쁜 미소로 우천을 바라보는 인숙과 그런 그녀와 따뜻하게 눈을 맞추는 우천은 왠지 모를 뭉클한 설렘을 유발한다.
앞서 우천이 살인청부업자라는 사실을 인숙이 알게 되면서 둘의 관계에는 금이 갔다. 우천에게 살인은 그저 지우면 그뿐인 하나의 점에 불과했다. 어차피 삶이 감옥 같았으니 죄책감도 없었다.
하지만 인숙을 만나 달라졌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그녀가 “나는 네가 이제 무서워”라며 등을 돌리자 우천은 부끄러운 지난 날을 처음으로 후회했고, 긴 어둠의 통로를 지나 만난 인숙을 잃을까 무서웠다.
그런 우천의 진심은 또 한번 인숙의 마음을 흔들었다. 게다가 우천이 아주 옛날 자신이 구해줬던 그 어린 소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숙의 감정은 요동쳤다. 그제야 모든 게 의심스러웠던 우천의 태도가 이해되기 시작한 듯 보였다.
이 가운데,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숙과 우천의 스틸컷은 비로소 쌍방이 된 이들의 관계 변화를 알린다.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향해 미소를 띠며 눈을 맞추는 모습은 시린 가슴마저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제작진은 “오해로 잠시 멀어진 인숙과 우천의 마음이 드디어 맞닿는다.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려본 적이 없던 이들이 4일 보낼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 해달라”라며 “하지만 광수대 수사가 우천을 향해 옥죄여오고 있다. 이 상황이 서로에게 ‘한 사람’이 되고 있는 두 사람의 멜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지켜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사람만’ 6회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