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국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가 아찔한 방송사고에 능숙하게 대처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마일리 사이러스는 새해 기념 콘서트 'Mileys New Years Eve Party'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공영방송 채널 NBC를 통해 생중계됐다.
생방송 중 마일리 사이러스는 아찔한 방송 사고를 겪을 뻔했다. 자신의 히트곡 'Party in the USA'을 열창하던 중 끈으로 고정돼있던 상의가 풀려 흘러내린 것. 한 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있던 마일리 사이러스는 한 손으로 신체 부위 노출을 막고 무대 뒤로 들어갔다.
마일리 사이러스가 사라진 무대를 팬들은 떼창으로 채웠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빠른 무대 복귀를 위해 의상 수선이 아닌 맨 살에 빨간 재킷을 걸치고 돌아왔다. 다시 무대를 이어가는 마일리 사이러스의 매너에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능숙한 대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마일리 사이러스는 "최악의 상황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것을 배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2019년 8월 리암 헴스워스와 결혼 8개월 만에 이혼했다. 현재 호주 출신 막스 모란도와 연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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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