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한국인, 폴란드인, 이탈리아인이 칼국수를 먹다 삼국 동맹을 맺은 사연은 무엇일까.
3일 방송되는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글로벌 새내기들이 함께하는 성시경의 칼국수 맛집 탐방이 그려진다.
이날 성시경은 폴란드에서 온 매튜와 이탈리아 셰프 파브리를 단골 칼국숫집으로 초대했고 그들은 비법 재료로 만들어진 독특하고 건강한 면과 시원한 국물에 연신 신기해하는가 하면 속이 꽉 찬 왕만두를 폭풍 흡입하면서 행복해했다고.
이처럼 새내기들이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성시경은 동생들을 위해 반찬을 챙겨주거나 꿀맛조합을 소개하며 자상한 형님의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식사를 하기 전 성시경은 "이것 먹으러 간다고 했으면 준비를 했어야지"라면서, 자신은 전날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해 어떤 준비를 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성시경은 "칼국수는 한국의 소울 푸드"라 강조하며 "예전에 집에서 할머니가 해 주던 것이 기억난다"면서 과거를 회상했다.
그런 가운데 매튜의 폴란드 할머니 이야기를 듣던 성시경은 폴란드의 식(食)문화를 휴대 전화로 검색하다가 "완전 한국이네"라면서 깜짝 놀랐다는데.
여기에 "한국이 집 같아서 적응할 게 없었어요"라는 매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파브리도 두 사람의 대화에 크게 공감했다고 해 국적이 다른 세 사람을 하나로 묶어준 놀라운 공통점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백종원 클라쓰’는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백종원 클라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