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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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 이다은에 가정사 고백 "날 낳아준 부모님 아냐" (돌싱글즈2)[종합]

기사입력 2022.01.03 00:1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윤남기의 고백에 MC들이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윤남기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날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윤남기, 이다은 커플은 동거하우스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다은은 슬하에 딸을 뒀고, 윤남기는 돌싱이지만 아이가 없는 상황. 이에 이다은은 "부모님은 어떨 것 같아? 솔직하게 이야기해봐. 다"라며 윤남기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걱정했다. 

이에 윤남기는 "우리 부모님은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다은은 "어떻게 확신하냐. 오빠 부모님이 재혼을 하길 바라신다고 하지 않았나. 나는 그래서 솔직히 얘기하면 처음이 애 데리고 오면서 재혼은 절대 안 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찰나이긴 하지만 오빠랑 같이 병원 가고 이러면서 아기한테도 아빠라는 존재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윤남기는 "우리 부모님은"이라더니 말을 잇지 못했다. 그간 말하지 못한 가정사가 있었던 것. 

"나도 안 지 얼마 안 됐는데 내 부모님이 나를 낳아준 부모님은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떼 이다은을 놀라게 한 그는 " 나는 B형이잖아. 헌혈도 몇 번 하고 B형이 확실하다. 엄마는 O형이다. 근데 아빠가 B형이라고 했다. 아빠가 1년 동안 병원에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 어느날 병원에 갔는데 A형 수혈을 받고 있더라. 너무 놀라서 잘못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체크해서 하는 거니까 걱정 말라고 하더라. 그때 갑자기 멍하더라. 그걸 나만 알고 있었다. 3년 정도 됐다"고 고백했다. 



최근 이다은의 딸을 만나고, 이다은과 결혼 생각을 하게 됐던 윤남기는 부모님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그는 "말씀 못하시더라. 촬영 갔다 올 테니까 돌아오면 그때 다시 얘기해달라고 했다"며 "나는 30년 넘게 그렇게 살아왔고 우리 부모님도 당연히 이해해 줄 것"이라고 이다은에게 확신을 줬다.  

더불어 그는 "나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리은이 괜히 보고 싶다고 한 게 아니다.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났다. 부모님 생각도 나고. 나도 잘 키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다은이는 이미 엄마잖아. 나만 잘하면 돼"라고 말해 MC들을 눈물짓게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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