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의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의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가 6월에 올지 모르겠다. 우리는 타이틀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라리가에 돌아왔고, 코파델레이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이다. 6월 30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마지막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바페와 함께한다고 해서 무패의 팀이 되지 않는다. 무패 팀은 없다. 강한 팀만이 존재할 뿐"이라며 "이 구단의 미래는 이미 쓰여 있고 계속 경쟁해야 한다.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선수들과 상관없이 구단의 새로운 경기장이 열릴 때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음바페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양자 간의 재계약이 2022년 1월 전까지 맺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음바페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졌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음바페를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진 셈이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꼽히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도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14승 4무 1패 승점 46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는 무려 8점이다. 이와 더불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합류한다면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더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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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